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일 차상위계층의 범위를 확대하고 취업지원을 강화하는 ‘박근혜표 고용복지정책’을 당론으로 채택키로 했다.
홍 대표는 이날 박 전 대표 주최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중심의 한국형 복지 모형 구축’ 세미나에 참석해 “차기정권 창출을 위해 박 전 대표가 고용복지에 대해 하나의 정책을 발표했다”며 “소외계층과 서민계층에 다가가는 정책으로, 당에서 적극 검토해 당론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10·26 재·보궐선거와 관련, “돌아보면 서울은 졌지만 기초단체에서 완승한 것은 박 전 대표의 적극적인 지원때문이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들과 타운미팅에서 △젊은 세대와의 공감 부재 △부자정책 △권위주의적 행태 등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는 점을 소개하며 “계속 설득하고 노력해 이 문제를 꼭 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