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채용을 미끼로 돈을 받아 챙긴 사이비기자가 구속됐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경찰 공무원으로 채용시켜주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 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2009년 12월께 청와대 경찰관으로 채용시켜주겠다며 또 다른 김모 씨로부터 교제비 명목으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경찰전문지 기자로 일했던 김씨가 퇴직 경찰청장, 검찰 간부 등과의 있지도 않은 친분을 내세워 피해자를 속였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부동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다른 3명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