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올 3분기 영업이익 743억3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6조8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SK네트웍스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에너지 마케팅, 휴대단말기 유통, 패션사업 등 전반적인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89억1500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67.4%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SK네트웍스 측은 “3분기 말 달러화 강세로 환평가손실이 발생, 일시적으로 영업외손익에 영향을 줬다”며 “구체적으로 환평가손실은 약 100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9월까지의 누계 영업이익 212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9억원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SK해운 지분매각 차익인 385억원이 전년 영업이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SK네트웍스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