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빛가람 혁신도시’ 조성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1월 중에 ‘빛가람 혁신도시’ 내 2필지, 1226가구 규모의 아파트 착공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민간 건설업체도 11월에 3필지 398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착공할 예정이다.
빛가람 혁신도시는 2만가구 규모에 수용인구 5만명으로 계획됐다. 광주공항과 무안공항, KTX 나주역 등 접근성이 뛰어나 수요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로써 올해 공동택지 총 21필지 중 85㎡ 초과 3필지를 제외한 18필지와 체육시설부지(18홀 골프장)가 매각됐다. 이어 6월에 공급한 점포 겸용 단독택지, 주차장용지 등도 20~30대 1의 경쟁률로 분양됐다.
특히 주거전용 단독택지는 전체 500여 필지 가운데 350필지가 분양된 상태다. LH는 이번에 아파트와 한국전력공사 사옥 착공이 본격화함에 따라 11월 중에 주거전용 단독택지가 모두 매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LH 관계자는 “2012년 3월 공급 예정인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상업용지를 묻는 문의전화와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주말에도 수십명이 내방하고 있어 분양이 무난하게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빛가람 혁신도시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블루네트워크, 휴먼네트워크, 컬쳐네트워크, 그린네트워크를 특화해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