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쳐
텔레포니카 독일과 이 회사의 자회사인 앨리스는 바네사의 모델 계약 종료를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발표하며 회사에 게재돼 있던 바네사의 얼굴을 삭제했다.
바네사는 179cm의 장신에 늘씬한 몸매, 아름다운 외모로 이 회사의 간판모델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최근 카다피의 아들과의 열애사실을 솔직히 밝힌게 화근이었다.
바네사는 최근 이탈리아 잡지 디바 에 돈나와 인터뷰에서 사살된 카다피의 아들 무타심과 교제해 왔고, 카다피 일가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리비아 사태 이후에는 그와 접촉한 적이 없지만 우리의 관계는 열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카다피 가족은 묘사된 것과는 달리 평범한 사람들"이라며 "나는 리비아를 위해 울고 있다. 반군들은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텔레포니카 독일의 대변인은 "우리와 우리 고객들은 바네사가 말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카다피와 그의 아들 무타심은 최근 리비아 시민군에 의해 사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