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보민 아나운서는 지난 31일 KBS 2TV ‘스포츠타임’에서 ‘히말라야의 전설로 묻히다’라는 주제로 박 대장과 대원들의 위령제 소식을 전하던 도중 “산악인 박영석 씨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 영원히 잠들었습니다”고 말하며 옅은 미소가 포착됐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김보민 아나운서의 태도가 고의적이지 않은 만큼 너무 과한 비난은 피해야 한다는 주장과 그래도 위령제 소식에 미소를 띄는 진행은 충격적이었다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 소식에 저런 표정이 가당키나 하냐, 방송을 보던 시청자는 마음이 아팠는데 진행자가 웃고 있다니”, “아무리 그래도 표정에도 신경 썼어야 했다 ”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질책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의식하고 웃었을리가 있냐”, “너무 심한 마녀사냥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등의 옹호하는 입장도 보였다.
한편 이러한 논란 속에 김보민 아나운서는 1일 방송된 KBS 2TV ‘스포츠타임’에서 검은색 정장을 입고 뉴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