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지난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는 박지형(김래원)과 이서연(수애 분)이 연인이 되는 과거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과거 친구의 사촌 동생과 사촌오빠의 친구로 만난 두 사람은 8년 만에 미술관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다. 서연은 “영화 같다”며 신기해했고 지형은 “커피 마시자”며 서연과의 만남을 반가워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지형은 결혼할 사람이 있음에도 서연에게 “점심 먹자”, “저녁 먹자”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했고 서연 또한 싫지 않은 듯 조심스럽게 지형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함께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무척 가까워졌고 순식간에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지형은 서연이 알츠하이머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 지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서연과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