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짜리 코트 원가에 판매합니다!” STO, 업계 최초 원가 판매 선언

입력 2011-10-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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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타이 전문 브랜드 STO(에스티오, www.thestco.com)는 업계 최초로 고급 소재의 제품을 원가로 구매할 수 있는 신개념 온라인 쇼핑몰 ‘제로라운지(www.zerolounge.co.kr)’를 오픈 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제로라운지’란 마진이 없다는 ‘제로’와 스마트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라운지’의 합성어로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패스트패션 브랜드보다 한 단계 나아가 명품에서만 사용 가능한 최고급 원부자재로 만들어진 제품들을 온라인으로 생산 원가에 받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로라운지의 가장 큰 장점은 파격적인 가격. 시중가 1백만원 정도의 캐시미어 100%의 남성용 코트를 제로라운지에서는 19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유통비, 백화점 입점료 등의 비싼 수수료로 인해 소비자들이 원가 대비 4~5배 비싼 가격으로 옷을 구입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 또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토종 브랜드의 패스트패션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데 드는 임대료, 시설비 등의 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이 옷값으로 지불하는 셈이다.

이에 제로라운지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온라인의 특성을 활용해 최신 유행에 따라 발빠르게 제품을 판매함은 물론 매장 개설이나 유통에 따른 비용을 없애 최상급의 상품을 가장 싸게 제공할 예정이다.

STO 관계자는 “기존에 문제시 되었던 옷값 거품을 빼 소비자들에 도움이 되고자 업계 최초로 노마진 상품 판매를 기획하였다”며 이는 “패션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로라운지는 연간 유료 맴버쉽으로 운영되며 11월중 정식 오픈한다. 판매 품목은 남성 의류를 시작으로 여성복, 유아복뿐 아니라 가전, 가구, 해외 수입 자동차 등 중간 마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품목을 선별해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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