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한 체험마을에서 삼성물산 외국인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배를 수확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30일 본사에 근무하는 외국인 임직원의 순조로운 적응을 돕고 소속감을 높이고자 외국인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가을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총 57명의 외국인 직원과 가족들은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그린토피아에서 직접 가을 배를 따는 농작물 수확체험을 비롯해 배 쨈 만들기, 찹쌀 화전 만들기 등 한국의 시골생활을 체험했다.
삼성물산은 이외에도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인력들이 삼성물산 조직에 적응하고 빠른 시일 안에 업무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초한국어강좌 등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외국인 생활 지원센터 설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3분기까지 총 8조7833억원의 수주액 중 절반 이상인 4조 9230억원을 해외에서 수주할 만큼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해외 현장과 기업에서 사업수행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 직원들이 빠르게 적응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