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판매수수료 인하, 내일 타결되나?

공정거래위원회와 이른바 국내 빅3 백화점간에 갈등을 빚었던 백화점의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 인하문제가 빠르면 다음달 1일 타결될 전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백화점 3사에 요구한 인하안 외에 추가로 요구한 보충자료를 오늘까지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며 “백화점들도 공정위와 마찬가지로 지경위 청문회 때문에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소업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인하안이 제출된다면 검토 후 내일이라도 바로 타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백화점들은 아직까지 구체안을 담은 내용을 공정위에 전달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수수료 인하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상을 해온 만큼 오늘까지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협상 타결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제출하는 인하안이 협상을 마무리짓는 구체적인 핵심안이 될 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공정위 관계자는 “백화점 3사가 인하안은 제출했지만 어떤 업체에 (어떻게)인하할 지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담은 보충자료는 아직 모두 제출하지 않았다”며 “그러한 내용을 업체들이 제출할 지 아직까지는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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