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건강기능식품·외식분야 수상브랜드 선정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전통·건강기능식품 분야의 ‘한삼인’을 대통령상인 대상에, 식품·외식 분야의 ‘네네치킨’을 국무총리상인 금상에 각각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한삼인’은 지난 2002년 농협중앙회가 100% 출자한 순수민족자본 회사인 NH한삼인의 브랜드로 ‘대한(韓)민국의 고려홍삼(蔘)을 세계에 각인(印)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홍삼 공장 중 단일규모 세계 최대시설의 최첨단 GMP 시설을 통해 안전하고 우량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GMP란 원료구입부터 생산, 포장, 출하까지 전 공정에 걸쳐 생산 및 품질관리가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는 시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증하는 제도다.
‘네네치킨’은 품질 좋은 국내산 닭고기를 100% 사용한 외식 전문 브랜드로 원산지 표기 캠페인과 한국축산농가 보호 캠페인을 병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원예농산물 부문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은상)에 햇사레·굿뜨래,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상(동상)에 의성마늘·고창황토배기·이로로가 선정됐다.
전통·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에 교동한과·쌍계명차·아띠(고춧가루),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상에 하림 즉석 삼계탕·섬들채(천일염)·전주대약고추장이 뽑혔다.
식품·외식 부문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은상)에 양반(김)·천호통마늘진액,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상(동상)에 원용덕의성흑마늘·현대옥·해우리가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대상 50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발대회는 농식품의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1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해 오다가 2007년부터는 매년 실시해 올해 8회째다. 올해에는 전국 시·도·군 등을 통해 원예농산물, 전통·건강기능식품, 식품·외식 부문에 7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오는 11월 9일~12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orea Food Expo 2011’과 연계해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판촉행사를 갖고 수상업체에 대해서는 각종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