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28일(현지시간) 독일과 프랑스 은행주를 중심으로 등락이 엇갈렸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전날 마라톤 회의 끝에 재정 위기 대책에 합의했으나 세부 사항 합의에 대한 불안감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17% 밀린 249.00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1.58포인트(0.20%) 내린 5702.24로, 독일 DAX30 지수는 8.35포인트(0.13%) 오른 6346.19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9.99포인트(0.51%) 내린 3351.60으로 마감했다.
전날 EU 정상회의 합의안이 시장의 매수 욕구를 분출시키면서 지수 폭등세를 이끌었으나 시세차익 욕구가 커진데다 합의안의 세부사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개를 들면서 약발이 떨어졌다.
전날 5~6% 폭등한 이들 지수는 조금 오른 채 출발했으나 유로존의 위기 대책 합의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우려에 시세차익 매물이 늘어나자 하락 마감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독일 코메르츠방크는 4% 하락했다.
반면 BNP 파리바와 크레디트아그리꼴은 각각 3.6% 급등했고 소시에테제너럴이 1.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