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타 챔피언십]양희영 2R 공동 2위 '우승 시동'

입력 2011-10-28 16:44수정 2011-10-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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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양희영이 공동 2위에 랭크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사진=KLPGT)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중인 양희영(22·KB금융그룹)이 자신의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CC 하늘코스(파72·6583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양희영이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양희영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쳐 중간합계 138타로 박희정(31·현대스위스금융)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만큼 더욱 신경써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남은 라운드도 더욱 집중해서 우승까지 이루겠다”고 말하며 의지를 다졌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조윤희(29)도 이날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68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열어놨다. 친동생 조윤지(20·캘러웨이)는 이날만 3타를 잃어 공동 67위에 그쳤다.

조윤희는 “오늘도 아이언 샷감이 좋았다. 큰 위기도 없었다. 유난히 12번홀(파3) 어려웠다. 하지만 그 이후 흐름을 찾고 다시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즌 상금랭킹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하늘(상금1위, 23·비씨카드)은 이날 2타를 줄여 심현화(22·요진건설) 등과 함께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7위에 포진돼 있다. 상금랭킹 2위 유소연(21·한화)은 공동 47위, 3위 양수진(20·넵스)은 공동 3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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