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우상 ‘파워레인저’ 온라인에서 재탄생

입력 2011-10-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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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상용화 목표…11월 3일부터 9일까지 CBT 진행

▲28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액션RPG ‘파워레인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왼쪽부터)아이언노스 박찬규 대표, 엔트리브소프트 김준영 대표, 도에이 스즈키 히데오 집행임원, 대원미디어 안현동 대표가 파워레인저 캐릭터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에이의 대표 인기 아동드라마 ‘파워레인저’를 온라인 게임으로 변신해 올해 하반기 국내 게임 이용자들을 찾아간다.

엔트리브소프트는 대원미디어와 공동 투자하고 아이언노스와 공동 개발 중인 ‘파워레인저 온라인’의 제작발표회를 28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하고 게임 콘텐츠 및 향후 서비스 일정에 대해 공개했다.

MBC 스포츠 플러스 김민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엔트리브소프트 김준영 대표, 대원미디어 안현동 대표, 아이언노스 박찬규 대표, 도에이 스즈키 히데오(SUZUKI HIDEO) 집행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파워레인저 온라인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고 게임 플레이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실시되는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의 일정과 내용이 발표됐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00명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1차 CBT를 실시한다. 이번 CBT에는 레드, 핑크, 옐로우 캐릭터만 플레이가 가능하고 최고 20레벨까지 즐길 수 있다. 14개의 보스 몬스터와 함께 액트1과 액트2가 오픈되며 각 액트는 7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도에이가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파워레인저를 토대로 개발 중인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8방향 액션이 가능한 횡스크롤 액션 MORPG로 게이머는 파워레인저로 변신하는 ‘변신 시스템’, 레인저가 모이면 발행하는 ‘합체기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2006년 국내 방영돼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전성기를 일으킨 ‘파워레인저 매직포스’가 등장하며 ‘트롤’, ‘조비루’, ‘블로브’ 등 원작의 몬스터들이 게임에서도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TV 방영 당시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의 주요 캐릭터 목소리를 담당한 정재헌, 이용신, 전태열 등 성우들이 그대로 게임 속 캐릭터들을 직접 연기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개발팀의 시연으로 공개된 게임 플레이 모습도 화제를 모았다. 게임 시연은 파워레인저 특유의 변신 시스템, 합체기 등을 비롯해 각 캐릭터들의 다양한 스킬과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였다. 또한 이날 발표회에서는 모델들이 파워레인저 캐릭터로 등장해 포토타임을 가지기도 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김준영 대표는 “파워레인저 온라인 퍼블리싱은 엔트리브소프트에게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 같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4개 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1차 CBT에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언노스 박찬규 대표는 게임 소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파워레인저의 특징을 게임 속에 잘 녹여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원작을 잘 계승한다면 충분히 국내에서 성공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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