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메모리반도체 세계 시장점유율 53.2%…사상 최고

입력 2011-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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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53.2% 점유율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2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제4회 반도체의 날’과 ‘반도체협회 창립20주년’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반도체 회장을 비롯해 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해 정부가 포상했다.

2008년 제정된‘반도체의 날’은 반도체 수출 100억달러 돌파일인 10월29일(1994년)에 개최되는 반도체인들의 축제일로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 산업 종사자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시스템반도체와 장비·재료 분야에서 공생발전을 통해 진정한 반도체 강국으로의 도약을 도모하는 반도체인의 축제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총 35명의 반도체 산업발전 유공자들에 대한 정부 포상이 함께 이루어졌다.

증착장비 국산화에 공로한 원익그룹의 이용한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식각장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참엔지니어링의 한인수 사장이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동부하이텍 한재원 상무가 산업포장, 하이닉스의 최춘엽 상무와 쎄메스 고재승 수석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협회는 반도체주간(24~28일)을 지정, 장비·재료 성능평가 기술동향 세미나 및 인증서 수여식, 국제반도체컨퍼런스, Sematech 심포지움, 반도체인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반도체 장학금 수여식 및 대면식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30여년간 우리 반도체 산업이 이룬 성과를 격려하며 “메모리반도체만으로 기업은 1등이 될 수 있지만, 우리 반도체 산업이 1등이 되기는 어려우며, 반도체 산업 세계시장 석권을 위해서는 소자·팹리스·파운드리·장비·재료 업체가 함께하는 공생발전형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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