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프랑스인 최초로 프랑스 상원에 진출한 장-뱅상 플라세 의원이 한국을 방문한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오는 31일 장-뱅상 플라세 프랑스 녹색당 상원의원을 면담할 예정” 이라고 27일 밝혔다.
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방한하는 플라세 의원은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동안 우리 녹색성장위원회,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등의 주요 인사들과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그는 7세 때인 1975년 프랑스로 입양된 후 지난 9월 실시된 프랑스 상원의원 선거에서 한국 입양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당선됐다.
그는 1993년 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진출한 뒤 2001년 녹색당에 가입해 2인자인 사무부총장직까지 올랐으며 현재 일드프랑스 지방의회 의원으로 교통담당 부의장을 맡고 있다.
현재 플라세 상원의원은 프랑스 유럽환경·녹색당의 가장 영향력있는 정치인이자 ´일드프랑스´ 지역의 의회 부의장으로서 프랑스 정계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