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3분기 매출 4098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14.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 49.7%, 당기순이익 66.4%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SKC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SKC는 “지난 2분기 SK증권 지분매각 이익인 379억원을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3분기 실적의 실질적인 감소율은 영업이익 8.6%, 당기순이익 20.6% 정도”라고 설명했다.
3분기 화학사업에선 매출 2356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6%, 35.7%가 증가했다. 반면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10.2%, 영업이익 15.0%가 감소했다.
SKC 측은 지난 7월 들어간 정기보수와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에도 아시아지역 수급이 타이트하게 지속돼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필름사업은 매출 1742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해선 매출, 영업이익 각각 6.5%, 26.7% 감소세를 보였다.
SKC 관계자는 “필름사업은 전방 산업 부진으로 매출과 손익은 감소했으나, 고객 관리 강화와 지속적 원가 절감 노력으로 13.2%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