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佛 개발협력기관 3자 협의체 구성

입력 2011-10-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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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일본 JICA, 프랑스 AFD와 함께 ODA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3자 협의체(EDCF-JICA-AFD)’를 전격 출범시켰다고 27일 밝혔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공적개발원조)는 공여국의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개도국의 경제 사회발전과 복지증진을 주목적으로 개도국(또는 국제기구)에 공여하는 증여(Grant) 및 양허성 차관(유상협력)을 말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시행기관인 수은의 3자 협의체 구성 제안을 일본(JICA) 및 프랑스(AFD) 개발협력기관들이 수용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업무협력과 개발협력지식 및 경험을 상호 공유하기 위한 정례회의를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27일부터 이틀간 동경 JICA 본점에서 진행된 1차 협의에서 '기후변화', '민간분야와의 파트너십'이란 의제로 각국의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고 개발협력 실행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이 공동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의 2단계 사업에 대한 효과적 지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폐기물 분야 관련 정책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심섭 수은 경협기획본부장은 "3자 협의체 발족으로 주요 국제개발협력 의제를 사전협의할 수 있는 채널이 확보되어, 우리나라의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기후변화 및 민간파트너십에 대한 협의는 물론, 이후의 G20 개발의제,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의제 등에서 선진 유상원조기관과 실질적 정책연대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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