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감싸는 니트 터틀넥 체감온도 쑥…발목 덮는 워커 스타일 살리며 따뜻
목만 따뜻해도 전체적인 체감온도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소재의 니트 터틀넥을 입거나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난 캐시미어 가디건에 체크 셔츠를 매치하면 클래시컬한 멋을 낼 수 있다. 세련된 격자 패턴이 멋스러운 니트 웨어에 따뜻한 색감의 팬츠를 스타일링해 한층 더 세련된 남성 캐주얼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명품 남성 브랜드인 휴고 보스의 최항석 MD팀장은 “올 겨울 활동성과 세련미를 두루 겸비한 웜 비즈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 보스 블랙에서도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면서 아웃도어 어드벤처(Outdoor Adventure)를 모티브로 한 세련된 컬렉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설명했다.
특히 올해 출시된 가디건의 경우 레이어드의 대표 아이템으로서 실용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맵시까지 연출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능과 소재의 변화를 통해 아우터로도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워머, 머플러, 장갑, 슈즈로 따뜻한 포인트 주기= 기본적인 룩 외에도 남성 소품만을 잘 활용한다면 더욱더 따뜻한 웜 비즈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남성 슈즈의 경우 발목까지 올라오는 앵글이나 워커 부츠가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되어 이목을 끌고 있는데 발목 안쪽을 퍼(FUR)로 덧대거나 가죽 표면에 다른 소재를 믹스한 슈즈는 스타일과 보온성이라는 장점을 동시에 커버할 수 있다.
여성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워머도 최근 들어 남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는데 니트나 티셔츠 혹은 코트 위에 넥 워머를 활용한다면 센스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손목 부분이 늘어난 니트 웨어를 입을 시에는 핸드 워머로 그 부위를 커버해 착용하면 감쪽 같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