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광택 안료 특허 갖고 공방… 서울지법 소장 접수
독일 머크(Merck KGaA)가 지적재산권 관리 지주회사인 ‘Merck Patent GmbH’를 통해 국내 업체인 CQV와 협력사 성민케미칼에 대해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금 광택 효과를 내는 안료에 대한 특허 침해를 놓고 ‘Merck Patent GmbH’와 해당 업체가 협의를 시도하다 결렬된 결과다. 현재 서울 지방법원에 소장이 접수된 상태다.
피터 할라스 안료 및 화장품 사업부 대표는 “머크의 지적재산권이 부당하게 침해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펄 안료와 같은 기술 중심 사업은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독일 본에서 이 같은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머크는 현재 약 2만4000건의 특허와 특허 출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