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7일 골프존에 대해 골프장 투자와 ELS 관련 손실이 불식될 것이라며 목표가 9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골프존의 주가는 지난 1개월 3.7% 하락했고 코스피대비 초과수익률도 16.0%를 기록하는 등 부진하다”라며 “이는 대한전선 계열의 ‘선운레이크밸리’ 골프장 인수와 ‘ELS 관련 손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골프장 투자는 관련 사업 다각화이며 자기자본의 5.6%에 그쳐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ELS에는 600억원을 투자중인데 3분기에 100억원 가량 평가손실이 발생할 전망이지만 50%가 원금보장형이며 나머지도 만기가 2014년 상반기라는 점을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골프존의 3분기 매출액 중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은 106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순이익은 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순이익은 ELS 관련 손실로 당초 예상보다 54.7% 감소한 82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하지만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영업이익은 3분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