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의료복합 단지 오늘 첫삽…충북 오송·대구 신서서 기공식

입력 2011-10-27 06:38수정 2011-10-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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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과 첨단 의료기기 개발의 메카가 될 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부는 27일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건립공사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9년 8월 이 두 지역을 국내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가 2013년 11월까지 4930억원을 투자해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센터 등 핵심 기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건립 후 10년 이내에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10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2022년까지 6조4000억원의 경제효과와 3만9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김 총리는 "새로 건립될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우리나라 의료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아낌없는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총리는 첨복단지 기공식에 앞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를 방문, 겨울철 감염병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전병률 본부장 등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09년 말 신종플루 사례를 감안해 올해도 관련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계절성 호흡기 질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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