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 개통식

입력 2011-10-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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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18.5km)이 완공됨에 따라 오는 29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첫 운행에 앞서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 판교역 광장에서 개최되는 개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다.

신분당선은 당초 올 12월 개통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개월 앞당겨 개통하는 것이다.

분당선을 통해 성남시 정자동에서 서울 강남까지 16분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에 들어서는 역은 강남, 양재, 양재시민의 숲, 청계산입구, 판교, 정자 등 총 6개역이며, 4개역에서 서울 지하철 등과 환승이 가능하다.

총 12편성(1편성 당 6량)의 열차 운영을 통해 1일 최대 43만명 수송이 가능하다.

출퇴근시 5분, 평상시 8분의 운행시격으로 1일 320회(주말 및 공휴일 272회) 운행할 예정이며, 운행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1일 총 19시간 30분이다.

요금제는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한다. 서울시·경기도·인천시 지하철 및 버스와 환승할 경우 기본운임의 할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운임은 민간투자비 및 운영비, 광역버스 기본요금 등을 감안해 1600원(10km이내, 10km 초과시 매 5km당 100원)으로 결정했다.

어린이·청소년 등 운임할인과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무임운송은 수도권 전철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편,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 개통 이후 연계노선인 정자광교 구간이 개통되면, 수원(광교)에서 서울 강남까지 직결 운행(30분 내외 소요)이 가능하다.

정자~광교 구간(12.8km)은 올해 2월 착공해 공사중이며, 2016년 2월 개통 예정이다. 이어 용산~강남 구간(8km)은 2019년 개통을 목표로 민간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중이며, 광교~호매실 구간(11.1km)에 대해서는 2012년 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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