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정오 현재 투표율이 22.7%로 집계됐다.
유권자 837만4067명 중 189만728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4.27 분당(을) 재선거 동시간대 투표율(23.6%)보다 0.9%p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11시까지 2시간 단위로 투표율을 집계하며 11시 이후로는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8시까지 매시간 투표율을 집계한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대선을 제외한 역대 선거 중 부동층이 가장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투표율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손학규·문재인·안철수 등 여야 차기 유력주자들이 가세하면서 전선이 양분됨에 따라 양측의 결집력은 이미 최대치로 끌어올려진 상황.
선거 전문가들은 최종 투표율 48%를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박원순 후보가, 낮으면 나경원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여론 주도층이자 풍향계인 40대가 누구를 향해 웃을지도 최대관심사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는 동시간대 19.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