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한글과컴퓨터 본사에서 LG유플러스 사업개발실 현준용 상무(右)와 한글과컴퓨터 이홍구 사장(左)이 계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자사는 오피스SW 전문기업인 한글과컴퓨터와 e북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글과컴퓨터 e북 뷰어(view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e북시장은 현재 약 400억원 규모로 2013년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북 뷰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사용자가 e북을 다운로드 받은 후 단말기에서 바로 볼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LG유플러스는 올 연말 출시 예정인 LTE 패드 및 LTE 스마트폰부터 e북 전용 뷰어를 기본 제공키로 했다.
현재 대형 서점 등이 제공하는 e북 서비스는 업체별로 DRM이 호환되지 않아 각 업체별 전용 뷰어를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글과컴퓨터가 제공하는 e북 뷰어를 기반으로 DRM에 상관없이 다양한 온라인 서점의 e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 YES24, 알라딘, LG CNS 등과 e북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국내 최대규모의 e북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사업개발실장 현준용 상무는 "이번 제휴는 솔루션 및 콘텐츠를 직접 확보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 통신사와는 달리 저작권자, 솔루션업체, 통신사업자간 윈윈할 수 있는 상생 모델로 고객에게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양질의 e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