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나경원과 함께 '걷기 유세'

입력 2011-10-25 12:35수정 2011-10-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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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나경원 후보와 함께 시내를 걸으며 막판 지원 유세를 벌였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태평로 프레스센터에 위치한 나 후보의 캠프를 방문, 격려 인사를 전한 뒤 오전 11시께 나 후보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박 전 대표는 지지자들의 연호 속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이동하며 마주치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인사를 건넸다. 특히 이동 중 지나치는 가판 노점상의 상인들에게는 "장사가 잘 되시느냐"고 묻고 "우리 나 후보가 잘할 거에요"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젊은층에게는 두 손을 꼭 잡은 채로 "꼭 투표하시라"고 투표를 권하기도 했다.

취재진과 지지자들이 몰려 더디게 걸음을 옮겼던 박 전 대표는 오전 11시 30분께 숭례문 앞에서 나 후보와 포토타임을 가진 뒤 헤어졌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오후 3시30분 길음동 역주변과 시장을 들른 뒤 오후 5시 강남역사거리로 이동, 다시 나 후보와 결합해 마지막 지원 유세를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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