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건설공사 기성액 전년比 1.4%↓

입력 2011-10-25 11:27수정 2011-10-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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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10년 만에 전년대비 감소세 기록

작년 종합건설업체의 국내건설공사 기성액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11년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25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0년 기준 종합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종합건설업체의 국내건설공사 기성액은 134조6996억원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계약액은 124조848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국내건설공사 기성액은 2000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2010년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세로 반전됐다. 2010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6.2%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다른 사업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반면, 건설경기는 지속적으로 침체했다.

공종별 기성액은 2010년 토목이 0.2% 증가했고 건축은 2.1% 감소했다. 산업설비는 지난해 설비투자 부진에 기인해 전년대비 1.5% 증가에 그쳤다. 조경은 택지조성 및 주택경기 침체로 13.7%나 감소했다.

발주기관별로 공사기성액을 보면,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국영기업체 발주공사는 52조9631어원으로 전년대비 1.7% 늘었다. 민간·기타부문 발주공사는 전년대비 3.3% 감소한 81조736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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