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대인기피증이었다"… 폭행 사건 후 첫 심경 고백

입력 2011-10-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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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최철호가 한때 대인기피증을 앓았음을 공개했다.

최철호는 25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활동 중단 15개월만에 속내를 털어놓았다.

방송에서 그는 "(폭행)사건 이후 한때 대인기피증을 앓았다"면서 "등산을 다니며 오가는 사람들과 마주치면서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 숨기기에 급급해 거짓말을 했다. 정말 후회한다"고 덧붙여 자숙의 시간 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최철호는 띠동갑인 아내와의 결혼 생활도 공개하며 평범한 가장으로서의 모습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최철호는 지난해 7월 폭행사건에 연루돼 MBC 드라마 '동이'에서 중도하차한 뒤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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