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무기구매 대신 민생예산 편성해야”

입력 2011-10-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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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정부가 내년에 불요불급한 무기 구매에 혈세를 쏟아 넣으면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크게환대를 받은 것이 내년에 미국산 무기를 14조원어치 구매하기로 한데 대한 대가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부가 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확충과 중소기업 육성 등에 예산을 늘리라는 야당의 요구를 묵살하면 현 정권은 굴욕외교, 조공외교 정권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 김 원내대표는 “통상조약 절차 및 국내 이행법 개정, 그리고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관련법 개정 등 3대 선결과제가 해결되기 전에 야당은 한미FTA 국회 처리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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