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최근 개발된 차세대 분자진단 기술(TOCETM)을 이용한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16종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씨젠이 이번에 개발한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진단 제품은 일반 감기와 독감을 비롯해 소아천식, 기관지염, 폐렴, 중증의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16종을 한번에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자동화 시스템 (유전자 자동 추출 및 증폭용 시약 자동 분주기)을 접목해 비숙련자도 손쉽게 검사가 가능하게 했다.
또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법 (Real-time PCR)으로도 다수의 바이러스를 동시 다중 검사 할 수 있어 최소의 인력으로 4시간 이내 48명의 환자를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세계 호흡기 바이러스 시장의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는데 큰 몫을 할 것”이라며 “특히 영·유아 및 노약자, 응급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제시해 항생제 남용에 의한 피해를 줄이며 보건의료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