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상생특집]SPC, 알바 대학생 장학금·채용 혜택

입력 2011-10-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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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가 파격적인 아르바이트 대학생 지원에 나섰다. SPC그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밤낮없이 열심히 배우고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 가운데 연간 100명을 선발해 대학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SPC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 각 매장에서 일정기간 이상 일한 이들 가운데서 케익 디자인대회나 서비스경진대회, 수기공모 등을 통해 최종지원대상을 선발할 방침이며 내년도 1학기부터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C는 또 그룹공채의 10%를 아르바이트생 출신에서 뽑기로 했다. 그 동안은 근무시간에 따라 가산점을 줘왔지만 이번부터는 공채가 100명일 경우 10명을 아르바이트 출신으로만 선발할 계획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각 가맹점에서는 아르바이트 학생들의 사기가 크게 올라가고 구직문의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C 관계자는 “허영인 회장이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가질수 있도록 동반성장 차원에서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SPC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8월부터 국내 최초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선발해 무상 제빵교육을 실시하고 우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애 청소년들이 제빵교육을 통해 직업재활과 정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당 수업을 운영하는 특수학교 교사들에게 제빵기술 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SPC는 (가칭)SPC해피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장학사업, 문화 나눔 등을 통해 폭넓게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SPC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빵을 만들어 온 만큼 빵처럼 부풀어 오르는 사랑을 세상에 널리 전함으로서 사회의 건강과 행복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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