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환승 진주·통영·거제로 확대

입력 2011-10-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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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중부선 인삼랜드 휴게소에서도 고속버스 환승이 가능해진다.

국토해양부는 현재 호남선 정안휴게소, 경부선 선산휴게소, 영동선 횡성휴게소에서 시행 중인 고속버스 환승을 오는 31일부터 중부선 인삼랜드 상·하행 휴게소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확대되는 환승 노선은 서울(강남)~진주, 서울(강남)~통영, 서울(동서울)~진주, 서울(남부)~고현(거제), 인천~진주, 성남~진주, 성남~통영, 수원~진주, 대전~고현(거제), 대전~통영 등 10개 노선이다.

이에 따라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환승하면 서울 강남·동서울·남부터미널과 인천, 수원, 성남, 대전 등에서 다른 거점 도시를 들르지 않고도 경남 진주, 통영, 고현(거제)로 직접 오갈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기존 10개 노선이 21개 노선으로 확대되는 효과가 발생하고, 요금은 평균 1800원, 시간은 평균 56분 단축된다"며 "중남부 지역 주민과 이 지역 방문객의 교통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환승을 원하는 사람은 출발지에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까지의 승차권을 구입한 뒤 환승정류소에서 최종 목적지까지의 승차권을 구입하면 된다. 인터넷(www.kobus.co.kr, www.easyticket.co.kr)이나 ARS(1588-6900)로도 예매가 가능하다.

중소도시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작년 3월부터 정안, 횡성, 선산휴게소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된 고속버스 환승제는 최근 하루 평균 약 750명이 꾸준히 이용하며 누적 이용객 33만명을 돌파했다.

또 인삼랜드 환승 정류소 운영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고속버스 환승 노선은 총 91개로 늘었으며, 고속버스 환승에 의해 317개 노선이 추가돼 모두 408개 노선이 운행되는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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