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마에스트로’ 서바이벌 종료…최종 10인 선정

입력 2011-10-25 06:00수정 2011-10-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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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2개월에 걸쳐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과정’에 지원한 350명의 가운데 최종 10명이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인증식을 개최하고 3단계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에 최종 100명의 연수생 가운데 10명의 인증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지난해 8월 350명의 지원자를 접수해 1개월의 심사를 거쳐 100명의 연수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4개월간 1단계 평가를 거쳐 30명으로 압축됐다. 이어 7개월간의 2단계 과정을 통해 10명으로 압축했다.

2단계 교육기간 중에는 8일간의 실리콘벨리 등 미국 정보기술(IT)현장 방문, 구글 등 최고의 IT기업 견학 및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마지막 3개월에 걸친 3단계 평가에서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최종검증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를 거쳐 10명 전원을 인증자로 결정했다.

특히 교육 기간 중 ‘2010 삼성 세계 바다 개발 챌린지(bada Global Developer Challenge)’에서 1위를 거두고 ‘2010 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유신상(27세)씨와 ‘노인복지SW’를 개발ㆍ시범운영한 이동훈(23세)씨가 주목을 받았다.

지경부는 10인의 마에스트로에게 장관이 수여하는 인증서 및 1인당 50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비롯해 3억원 상당의 원스톱(One-stop)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I-hub’을 통해 4000만원 상당의 창업컨설팅을 제공하고, 인큐베이팅펀드 관리기관과 양해각서(MOU)체결을 통해 2~3억 상당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한편 인증자 희망 시 별도의 심사 없이 NIPA 혁신벤처센터 및 창투사 청년 창업센터에 위치한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축하의 뜻을 전하며 “최근 글로벌 IT 시장이 SW를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우수 인재”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어 “인증자 및 연수생들이 긍정적인 꿈과 열정,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갖춤으로 우리나라 SW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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