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예당 엔터테인먼트
임재범은 지난 5월 맹장수술을 이유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자진하차하면서 자신의 팬카페까지 탈퇴했지만 이틀만에 팬카페에 재가입해 팬들과 교류해왔다.
하지만 이마저도 탈퇴한 이유는 임재범이 직접 쓴 글임에도 가짜 임재범으로 오해한 회원들의 악플 때문이다.
최근 임재범은 한 인터넷 사이트에 개설된 '임재범 갤러리'를 찾아 "임재범 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갤러리에 처음 방문한다"며 "아직 저는 미국에 있다. 여러분의 응원에 너무 감사드린다"라는 인사를 건넸다.
이를 본 일부 팬들은 가짜 임재범으로 인식하고 악플 공세를 퍼부었다. 당시 네티즌들은 욕설 섞인 댓글을 올리는가 하면 "당장 인증해봐라" "장난치지 마라"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낙심한 임재범은 마지막 글을 올렸다. 그는 "가짜로 오인 받아 난감하다"며 "인터넷 상에서 어느 누구라고 그런 욕을 해도 괜찮은 거냐? 저라고 욕을 할 줄 몰라 안하겠느냐. 음악이 여러분에게 끼친 영향이 그거 밖에 안되는 거냐"라는 글로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임재범은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를 통해 동료 연예인들과 미국으로 음악여행을 떠났으며, 방송에서 '데스페라도'를 열창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