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24일 오후 1시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키 위해 서울 종로구 안국동 희망캠프를 전격 방문한다.
우상호 선대위 공동대변인은 “안 교수가 희망캠프를 방문해 박 후보와 만날 예정”이라며 “안 후보가 이 같은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안 교수가 지지 표명에 그칠지, 지지 선언 이후 현장유세에 동참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안 교수는 지난 21일 박 후보와 비공개 단독 회동을 갖고 한나라당과 나경원 후보의 검증공세에 시달린 박 후보를 위로한 바 있다. 23일엔 박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드리고 싶다. 어떤 방식이 나을지는 내일까지 고민해서 말하겠다”고 지지 표명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