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 방송 사업자에게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플랫폼 서비스를 공급하는 엔텔스는 SK C&C와 35억1000만원 규모의 이동통신 사용 데이터 과금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은 스마트폰과 테블릿 PC의 보급확대와 무제한 요금제 등으로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발생한 트래픽 증가로 인해 기존 시스템의 확대 증설 및 신규 과금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엔텔스는 10월 중순에 열린 한국거래소 엑스포에 참여해 국내외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및 일반인투자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과 시장에서 재조명 받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중장기 사업 전략 및 경영실적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기업 가치를 새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행사 후 증권사들의 추천과 LTE과금 솔루션의 수요 기대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엔텔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181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2%가 증가했고, 전년 영업이익 37억원의 77%인 28억원을 반기만에 달성해 주목 받았다. 엔텔스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기업으로 전년대비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최근 SK텔레콤의 4G(LTE) 하루 가입자가 1만명을 넘는 등 이동통신업계에서 4G(LTE)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엔텔스의 솔루션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화질 대용량 콘텐트와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활성화 됨에 따라 엔텔스의 통신솔루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SK C&C와 이번 계약 금액은 35억1000만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의 9.2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