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브란스 병원과 스마트 의료사업 협력

입력 2011-10-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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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연세대학교의료원과 의료-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내년 초 합작법인 설립을 목표로 양사간 협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향후 설립될 합작사는 '스마트 헬스케어' 개발, '스마트 호스피탈' 수출, 의료정보화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예방, 검사, 관리 등 '웰리스(wellness)' 서비스나 의료기관의 전문진료 프로세스에 ICT 솔루션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의료 서비스 개발을 의미한다. 운동 중 혈압, 혈당 등 몸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위험수치 도달 시 스마트 기기로 경보음 알림을 제공하거나 상황 별 응급처치 요령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해당된다.

'스마트 호스피탈'의 해외 수출도 진행한다. 연세대학교의료원이 보유한 의료기술과 KT의 최신 ICT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개발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임상데이터, 개인의 생활습관에 따른 건강상태 변화, 유전자 분석 등 각종 의료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이를 지역 1, 2차 의료기관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상훈 KT G&E 부문 사장은 "향후 양사가 추진하게 되는 사업은 타 산업간 컨버전스의 롤 모델로써 의료와 통신 각 분야의 국내 기술을 해외 시장에 동반 진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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