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몸짱 열풍이 부는 것은‘건강’에 대한 현대인들의 열광과 상관관계가 있다. 그런데 사람만 건강해야 되는 것이 아니다. ‘빵’도 건강해야 인기다.‘맛’을 넘어 건강한 먹을거리가 돼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베이커리 업계 1위 파리바게뜨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로컬 푸드, 프리미엄 원재료 등 자연 그대로의 먹을거리를 활용한 건강제품 출시에 힘쓰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제품을 만들 때 물을 특별히 중시한다. 생산과정 전체를 놓고 볼 때 제품 원재료뿐만 아니라 물도 위생은 물론이고 소비자 건강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파리바게뜨는 실시간 점검체계를 도입해 철저한 수질관리를 진행한다. 파리바게뜨의 빵은 철저한 수질 관리를 바탕으로 중금속 및 무기물을 제거한 ‘연수’를 사용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파리바게뜨의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야채는 모두 살균, 세척해 6단계의 공정을 거쳐 공급된다. 무색소 체다 슬라이스 치즈는 호주에서 방목된 소의 원유를 위생적인 설비로 제조해 자연 그대로의 맛에 부드러운 식감을 더했다.
우리 땅에서 자라 이동거리가 짧아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다양한 로컬푸드를 선보이는 것도 파리바게뜨의 자랑이다. 파리바게뜨 대표 상품인 ‘엄마가 미(米)는 우리쌀 식빵’에는 전남 함평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쌀이 원료로 들어가 있다. 고구마가 유명한 전남 해남에서 수확한 고구마로 만든 ‘해남 고구마 케이크’, 경남 산청 딸기가 들어간 ‘봄엔 딸기 티라미스’ 등도 로컬푸드를 활용한 대표적인 상품이다.
권용복 브레댄코 연구개발팀 부장은 “최근 건강 재료를 활용한 웰빙 베이커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쌀, 현미, 두부 등과 같이 국내산 제철 재료들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직영점에서 천연발효종을 넣은 특이한 건강빵을 판매한다. 천연발효란 이스트를 사용해 반죽을 부풀리는 대신 천천히 발효시키는 방식이다. 발효효모는 사과나 호밀 등에 물을 담아 두면 공기 중의 미생물이 양분을 먹고 자라며 만들어지며 빵을 만들 때 자연에서 얻은 천연발효종을 넣으면 훨씬 촉촉하고 쫄깃해진다.
또 뚜레쥬르는 건강빵을 위해 주요 제품에 CJ제일제당이 개발한 온리원(OnlyOne) 밀가루를 사용한다. 온리원 밀가루는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통해 찾아낸 빵 맛을 가장 맛있게 내는 빵의 특성에 꼭 맞는 맞춤형 밀가루다. 밀과 밀가루를 태우고 남는 무기질인 회분 함량을 각 빵의 특징에 맞게 조절했다. 더불어 양질의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또한 뚜레쥬르는 건강한 빵을 만들기 위해 주요 제품의 단맛을 설탕 대신 CJ제일제당의 프락토 올리고당으로 낸다. CJ제일제당의 프락토 올리고당은 식이섬유 33% 함유,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 증식, 설탕 대비 저 칼로리, 체내 칼슘 흡수율 증대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건강한 단맛이다.
크라운베이커리는 막걸리를 첨가해 발효시킨 ‘막걸리빵’을 ‘건강빵’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8월 17일 출시한‘막걸리빵’은 항암물질인 파네졸과 함께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은 식이섬유와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B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인체에 필요한 소화 효소 및 무기물 공급을 원활하게 해 적당량만 취하면 혈액순환을 촉진시킴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빵이다. 특히, 버터를 빼고,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풍부한 100% 국산 흑미를 사용해 어린이 영양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박미숙 크라운베이커리 마케팅부장은“막걸리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먹는 제품뿐 아니라 바르는 제품까지 다양한 생활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며“우리 쌀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고객의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제품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