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억 대작 '백사대전' CG 기술, 국내 업체 솜씨?

입력 2011-10-24 10:02수정 2011-10-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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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사대전' 중 한 장면
중국 개봉 첫 주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총 제작비 350억원 대의 무협 액션 대작 '백사대전'(주연: 이연걸, 황성의, 임봉 /감독: 정소동 /수입&배급: ㈜누리픽쳐스)에 한국의 기술력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영화 수입 배급사에 따르면 '백사대전'은 영화 '황해',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으로 유명한 국내 C.G.업체 ‘넥스트 비주얼 스튜디오’가 참여해 1200컷의 C.G를 작업했다. 이번 작업으로 기존 중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판타스틱하고 스펙터클한 화면을 탄생시키며 “중국 영화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란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영화 '백사대전'은 백사와 인간의 위험한 사랑과 그 백사를 봉인하려는 법사와의 대결을 그린 얘기로, 중국 4대 민간 전설 중 하나인 ‘백사전’을 소재로 한다.

'동방불패' '영웅'을 연출하며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로 불리는 정소동 감독, ‘무협 전설’ 이연걸, 떠오르는 섹시스타 황성의 등 초호화 캐스팅은 물론, '쿵푸허슬' '와호장룡' 제작진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백사대전'을 위해 직접 내한한 정소동 감독은 “헐리웃의 거대한 스케일의 판타지 영화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지만, '백사대전'을 통해 동양의 이야기에 서양의 특수효과 그리고 중국의 무협액션을 접목하여 아시아에서도 할리우드 못지않은 거대한 스케일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영화 '백사대전'은 다음 달 17일 국내 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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