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도중 귀국한 조규찬, '나가수' 탈락'안타까워'

입력 2011-10-2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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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8라운드 경연에서 조규찬이 2주만에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라운드에서 탈락한 조관우의 빈 자리를 메우며 지난 3일 첫 녹화한 8라운드에 새롭게 투입된 조규찬은 참여 첫 라운드에서 안타깝게도 탈락자로 선정됐다.

지난 23일 '나가수'는 호주 멜버른에서 치러진 8라운드 2차 경연이 방송됐다.

이날 1번을 뽑은 조규찬은 최성원의 '이별이란 없는 거야'를 불러 5위를 차지, 1차 경연 7위와 합산한 최종 순위에서 7위로 탈락했다. 특히 조규찬은 미국 유학 도중 아내와 아이를 두고 급거 귀국해 '나가수'에 참여한 터라 이른 탈락이 아쉬움을 더했다.

조규찬은 "내가 생각했던 대로 못했기 때문에 받아들인다. 함께 해서 즐거웠고, 보여주고 싶은 음악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조규찬이 음반을 냈을 때 듣지 않고 평가 하지 말고 듣고 평가해 달라. 여러분께 진정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위는 故 김현식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부른 인순이가, 바비킴이 고 김현식의 '사랑사랑사랑'으로 2위를, 김경호가 고한우의 '암연'으로 3위를 차지했다.

자우림은 강산에의 '라구요', 윤민수는 민요 '아리랑', 장혜진은 신승훈의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각각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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