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이 정한 친한친구 기준은?

입력 2011-10-23 23:48수정 2011-10-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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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이 이번엔 친한친구의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개그맨 최효종은 2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애정남’에서 “친한친구의 기준이 애매하다”며 친한친구의 기준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최효종은 “친구의 집에 가서 냉장고 문을 열고 그냥 꺼내먹으면 친한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단 예외가 있다. 맘대로 꺼내 먹었는데 친구가 와서 ‘왜 먹었냐’고 하면 친한게 아니다”고 덧붙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최효종은 볼일을 보고있을 경우도 소개했다. 먼저 그는 “남자들이 볼일을 보다가 친구가 갑자기 들어왔을 때 그 자세로 계속 볼일을 보면 친한거다. 그런데 그 친구가 들어왔을 때 나도 모르게 벽쪽으로 밀착하면 안친한거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최효종은 여자들에겐 “볼일을 볼 때 물을 내리면서 보면 안친한거다. 모든 소리를 들을 준비가 안된거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 우리가 잘 모르는 분야다. 우리 담당PD와 작가가 여자다. 나 이상하게 보지 말라”고 강조해 관객들로 하여금 배꼽을 잡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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