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개발사업 시행자에 드림허브PFV 선정

입력 2011-10-23 16:42수정 2011-10-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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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세권개발(주)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가 용산역세권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도시 이후 1년 6개월간의 일이다.

이는 전체 사업부지의 3분의 2 이상의 토지를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6일 사업시행자 지정을 요청했으며, 지난 20일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최종 지정된 것이다.

지난 2007년 사업협약 이후 코레일 등 사업자간 토지비 갈등에다 삼성물산의 용산역세권개발 경영권 포기 등 난항을 겪던 사업이 다시 본 궤도에 오를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용산역세권개발(주)은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일정을 패스트 트랙(Fast Track)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까지 개발계획을 변경해 6월까지 실시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며, 기반시설공사를 8월에 시작해 늦어도 2013년 1월에 건축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서부이촌동 보상업무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용산역세권개발(주)은 지난 9월 SH공사와의 보상업무 위탁협약 체결 이후, 보상업무 전담팀 구성 및 보상실무 전문가 확충 등 준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시행자 지정에 발맞춰 서부이촌동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물건조사 등 보상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산역세권개발(주) 관계자는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개발사업을 위한 법적 요건을 모두 갖춰 사업추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며, “특히 다음 주 27일 예정되어 있는 사업인정고시를 계기로 보상업무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며, 향후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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