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40대 최모씨가 추락사했다.
최 씨는 23일 오전 8시34분께 강원 속초시 설악산 비선대 인근 장군봉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중 3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사고 직후 최씨 함께 등반중이던 일행이 “암벽 등반 중 최씨가 미끄러지면서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고 신고했으며 출동한 119구조대는 로프에 매달린 채 암벽 하단부에서 숨져 있는 최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날 최씨는 인천지역 산악회원 10여 명과 함께 암박 등반 중이었다.
경찰은 함께 등반한 산악회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