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 클럽 3년 연속 편입

입력 2011-10-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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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의 친환경영이 다시 한 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이닉스는 23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선정하는 탄소경영 최우수 그룹인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 클럽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이닉스는 2008년 탄소정보공개리더십지수 최상위 기업으로 선정돼 ‘바다상’ 수상한 이후, 3년 연속 탄소경영 우수기업이라는 성과를 인정 받았다.

CDP는 전세계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지배구조, 위험과 기회, 전략, 온실가스 배출회계, 커뮤니케이션 등을 평가하며, 국내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2007년부터 CDP에 참여하고 있는 하이닉스는 CDP에서 요청하는 탄소정보공개 충실도 점수인 CDLI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탄소성과리더십지수(CPLI)에서도 최우수그룹인 A밴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환경경영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협력사 저탄소 경영체제 구축사업’ 및 ‘산업체 Stop CO₂ 멘토링’ 사업에 참여해 협력회사의 저탄소 녹색성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에는 ‘2011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대중소 그린파트너십부문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용어설명>

△ 탄소정보공개리더십지수 (CDLI : Carbon Disclosure Leadership index)

CDP에 응답한 기업들이 제공한 '정보의 양과 질만을 평가'해 점수를 산정한다. CDLI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응답해야 하고, CDP에 서명한 금융투자기관만이 아닌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응답내용을 공개해야 하며, 높은 점수를 획득해 상위 10% 안에 들어야 하는 등 세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

△탄소성과리더십지수 (CPLI : Carbon Performance Leadership Index)

단순히 정보공개 수준에 대한 평가를 넘어, 기업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취한 '긍정적(positive) 조치'를 평가해 점수를 산정한다. '긍정적 조치'란 기후변화의 완화, 적응, 투명성에 기여한 바를 의미한다. 2009년 파일럿을 거쳐 올해 CDP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 실제적인 조치를 평가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경우 그 기업은 ‘기후변화 경영’, ‘탄소경영’을 잘한다는 평가가 가능해진다. 올해 CPLI는 전략, 지배구조,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 등과 관련 실제 조치 정도에 따라 기업의 수준을 A부터 E까지 총 5개의 밴드(band)로 분류하고 있는데, Band A는 기후변화 대응과 목표달성에 있어 높은 수준을 나타낸 기업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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