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의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대회 마지막 날 풀리그 일본과의 경기에서 27-22로 승리했다.
5전 전승으로 대회를 마친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또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축구·농구·배구·필드하키·핸드볼) 가운데 가장 먼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만나 패했던 일본을 다시 만난 한국은 전반을 10-11로 1점 뒤진 채 마치는 등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후반 들어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해 결국 5골 차로 승부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