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득이' 개봉 첫 날 1위…단체 관람 쇄도

입력 2011-10-21 15:21

김재범 기자 cine51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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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완득이’(제작 ㈜유비유필름, 어나더무비스㈜, 감독 이한)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첫날인 20일 전국 관객 5만4700명(스크린 413개)을 동원했다.

같은 날 개봉한 소지섭-한효주 주연의 ‘오직 그대만’을 비롯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리얼 스틸’과 흥행 순항 중인 ‘의뢰인’ 등의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쳐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앞서 ‘완득이’는 전국 대규모 시사회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을 통해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 모으며 포털사이트 평점 9.42, 9.8을 기록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개봉과 함께 학교와 기업의 단체 관람, 가족 단위 관객까지 몰리며 흥행세에 한층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때론 철천지원수 같고 때론 따뜻한 가족 같은 두 남자 ‘완득’과 ‘동주’의 특별한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웃음과 재미,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영화 ‘완득이’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