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은 내년에 수입보험료를 1조4000억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순이익 90억원, 수입보험료 1조20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수입보험료 1조4000억원에 순이익 100억~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1600여명 규모인 보험설계사 규모도 내년까지 25% 정도 늘리겠다"면서 "현재 저축성 보험이 88%, 보장성보험이 12%로 돼 있는 보험료 구조를 바꿔 보장성 보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스마트 점프업(SMART Jump-Up) 2012'라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해 영업 체질을 강화하기로 했다. 종신ㆍ변액 등 전략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차별적 보상 체계를 기반으로 한 특화 조직도 도입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우리아비바생명은 우리금융지주로 편입 이후 괄목할만한 외적 성장을 이뤘다"면서 "한 단계 높은 도약으로 그룹 내 비은행 부문 주력 계열사로 발돋움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