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통풍환자는 등 푸른 생선 섭취할때 주의하세요

입력 2011-10-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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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푸른 생선인 고등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가을을 맞아 늘어나는 생선 소비를 맞아 영양 및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등푸른 생선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과 무기질 등은 혈중 중성지질 및 혈행 개선효과와 어린이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임산부, 가임여성, 수유모 및 유아, 통풍환자는 등푸른 생선 섭취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은 “참치, 황새치 등 심해성 어류는 메틸수은 함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 1회(1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통풍환자의 경우 퓨린(purine) 함량이 높은 등 푸른 생선 섭취 시 체내 요산 농도가 증가돼 통풍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식약청은 신선하지 않은 등 푸른 생선은 히스타민(histamine)을 생성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히스타민은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으므로 신선하지 않은 생선은 섭취하지 말고 저장 시 냉장 또는 냉동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조리 전에 신선한 생선을 3시간 정도 소금물에 담근 후 식초물에 헹구면 히스타민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등푸른 생선을 철분이 함유된 두부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D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 무는 고등어와 잘 어울리는 식품으로 무의 비타민C 및 소화효소가 풍부해 생선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향미를 증진시킨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매월 식품별 영양정보 및 오염가능 유해물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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