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아프리카가 내년 5.75%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IMF가 19일(현지 시간) 발표한 보고서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이 올해 5.2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국제사회의 광물자원 등 원자재 수요가 견실하고 가격이 상승하는 점을 이 같은 전망의 주요 근거로 들었다.
특히 앙골라 등 석유 수출국들의 평균 성장률은 올해 6%, 2012년에는 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식량과 연료 가격이 상승하고 국제 경제의 회복이 더딘 점은 아프리카의 수출을 약화시키고 성장 전망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티오피아와 케냐 동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식량난을 겪어 재정에 압박을 받았으며 인플레 위험이 가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