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검증된 프랜차이즈, 성공할 수 있다

입력 2011-10-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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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장이 하나뿐인 독립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찾기 쉬운 프랜차이즈 맛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특성상 동일 메뉴와 인테리어로 매장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체계적인 매장 운영과 함께 맛도 좋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랜차이즈를 소개한다.

서울 창동에 위치한 한우고기전문점 ‘하누소(사진)’는 하루에 갈비탕 2000 그릇을 판매한 신화로 유명한 곳이다. 국수와 냉면으로 시작한 하누소는 한우 판매고를 높이기 위해 갈비탕을 개발했다. ‘당일 만든 것만 판매한다’는 원칙 아래 영업을 사작한 이후 하루에 1000그릇~2000그릇까지 판매하다 보니 식품공장이 필요했다. 2004년 경기도 양주에 지금의 하나푸드시스템을 설립했고 여기서 갈비탕 등을 만들어 원팩으로 진공 포장해 매장에 배달한다. 이러한 시스템이 완성되면서 하누소 프랜차이즈는 시작됐다. 올 초에는 갈비탕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한식 테이크아웃전문점 ‘고스라니’도 론칭했다.

명태요리전문점 ‘바람부리명태찜’은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다양한 명태 요리로 입소문을 타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바람부리명태찜의 명성은 안산 본점에서 시작됐다. 비린내를 제거한 쫄깃한 명태와 고소한 콩나물을 곁들인 매콤한 명태콩나물찜은 최고의 메뉴로 평가받고 있다. 연매출 10억이 넘는 대박집으로 거듭나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이 시작됐다.

카페띠아모는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국내 로스팅의 신선한 커피를 제공한다. 젤라또는 이탈리아 본토의 맛을 재현해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공기 함량이 적어 밀도가 높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천연재료로 맛을 살렸다. 커피는 국내 로스팅으로 신선도를 높였다. 남양주시에 로스팅 공장을 설립해 스폐셜 등급의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한 후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커피를 조화롭게 섞어서 색다른 맛과 향을 가진 커피를 만들어 내는 것)한 고품격 커피다. 100% 아라비카 품종으로 스페셜 등급의 원두를 포함시켰다.

한스델리는 4000원~7000원의 저렴한 가격대로 분식 메뉴부터 이탈리아 요리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분위기는 캐주얼 레스토랑급이다.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플럼토마토, 국내산 쌀과 돼지고기, 자연산치즈 등 엄선된 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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